미국 FOMC 앞두고 원·달러 환율 0.5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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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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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8원 하락한 1116.8원에 장을 시작했다.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본원통화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다만 오는 22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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