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의 양평쉬자파크가 내년 상반기 정식개장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역점추진사업으로 산림문화공원인 쉬자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임시로 개장했다.
쉬자파크는 다른 산림공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숲 속 공원'이란 장점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목표로 현재 시설과 편의시설 보완을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을 선정을 계기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 치유의 집, 산나물공원, 수미마을 등 쉬자파크와 연계한 산림관광자원 권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이미 설계가 완료된 수미마을 체험관과 산나물가공처리시설 신축 등의 사업은 이달 중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
또 쉬자파크 내 조성될 용문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역시 예정대로 완공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군은 총사업비 50억원 중 1단계로 온열요법 등 각종 치유 테라피가 가능한 치유센터 건립사업비 17억원을 확보, 지난달 착공해 공사를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숲길 및 풍욕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군은 쉬자파크 내 조성된 산림교육센터와 유아숲체험원, 초가원 등 운영 준비도 마쳤다.
산림교육센터는 지난 6월 산림청으로부터 수도권 최초로 정식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내년도 본격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이미 입소문을 타 관내·외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4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초가원의 경우 당초 복합문화공간에서 프리미엄 숙박시설로 운영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군은 6번국도에서 쉬자파크로 진입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개설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확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신동원 군 전략기획과장은 "현재 마지막 남은 행정절차인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변경승인이 완료되는 즉시 착공,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양평쉬자파크는 수도권 최초의 산림휴양․문화․교육이 결합된 산림복합단지로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