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 체결

한국거래소,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 4번째부터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김선일 회장, 한국거래소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위원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21일 오후 1시30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거래소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KSM(KRX Startup Market)을 개설하고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KSM 등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KSM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혁신센터 및 정책금융기관 추천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의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외거래 플랫폼으로 연내 개설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KRX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KSM 등록기업에 대한 코넥스 상장특례를 마련하는 등 자금조달 지원 및 원활한 코넥스 상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컨설팅 실시 및 상장 예비기업 발굴·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M&A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상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