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권재홍 부사장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DMC 페스티벌'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권재홍 부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16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리를 열고 축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의 환영사를 건네기 위해 무대에 나선 MBC 권재홍 부사장은 "11개의 메인공연이 열하루동안 MBC 앞 상암문화광장을 풍성하고 알차게 수놓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사장은 '2016 DMC 페스티벌'의 첫번째 차 별점으로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페스티벌'임을 내세웠다. 'W', '무한도전',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 MBC의 대표 콘텐츠들을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것. 또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거리축제를 펼쳐 시청자들이 인기 프로그램들의 세트, 소품등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차별성으로는 방송콘텐츠와 ICT 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차원의 한류문화축제를 지향'한다는 점을 꼽았다. 페스티벌 가운데 몇 개 주요 공연은 일반중계 뿐 아니라 VR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K 초고화질로도 중계한다. 또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이 두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이번 '2016 DMC페스티벌'이 여느 '가을 축제' 차원을 뛰어넘어 '세계 10대 문화 축제'를 지향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매체와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2016 DMC 페스티벌'은 다음 달 1일부터 11일가지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앞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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