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지진 관련 피해학생 긴급 위기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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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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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의한 심리적 외상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을 위한 긴급 위기상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위기상담은 학교에서 심리적 위기 징후가 있거나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이 발견되면 단위학교의 Wee클래스에서의 1차 상담을 거친 후 전문적인 심리치료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학생은 지역의 Wee센터와 전문상담기관, 전문병원에 신속하게 연계하는 과정을 거친다.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위기상담 지원팀을 구성하고,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학생상담 신청이 접수되는 즉시 전문상담인력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일대일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위기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진 피해 지역인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자체 협의회와 위기상담 지원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전문상담인력 뿐만 아니라 단위학교 교원들이 위기상담에 대한 학생 지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심리적 외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주제로 한 교원 상담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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