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함께 민·관·군 2000명이 펼치는 거리 퍼레이드가 10월 3일 제천절을 맞아 홍천 시내에서 추진된다.
주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제 8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열린다. 홍천군은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10월 3일 오후에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민관군이 함께 꾸미는 행사로 홍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구)평화약국~(구)문화원~홍천읍사무소~홍천터미널~홍천여고~홍천교육청을 거쳐 다시 홍천초등학교 돌아오는 3km 구간에서 군민이 하나되는 행진을 펼친다.
홍천군은 무궁화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이고 강원도 향토축제 중 최대 퍼레이드인 민관군 시가행진에는 특색 있는 복장을 갖춘 경찰서, 소방서, 사회단체, 군부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연과 캠페인 등을 선보인다. 또, 시가행진의 흥취를 돋울 취타대 공연, 마상무예 공연, 마칭밴드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10개 읍면이 전원도시를 테마로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스토리텔링화 해 소개한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거리 퍼레이드는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풍년을 축하하고 우수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홍천의 대표 명품인 쌀과 찰옥수수, 잣, 인삼, 한우를 비롯한 지역별 관광자원과 친환경 농산물, 고랭지 채소, 산나물 등 특색 있는 농특산물로 꾸민 조형물 퍼포먼스와 다양한 의상과 춤으로 표현하는 가장행렬이 이어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의 단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군 시가행진에 대한 많은 참여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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