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가 이번 주 백년가약을 맺는다.
21일 KBS 관계자는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과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알렸다.
당초 10월경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한 달 빠르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청첩장은 사내 게시판에 영화 ‘밀정’을 패러디한 포스터 형식으로 게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청첩장에는 ‘민정-아내인가 동기인가’라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어디에 올려야할지를 결정할 때가 옵니다. 자신의 이름을 등본에 어떻게 올리겠습니까? 앞으로 내 시간을 이 동기에게 맡깁니다’라는 진심 어린 글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나란히 KBS에 입사한 38기 아나운서 동기로 두 사람은 지난 6월, 5년간 비밀 열애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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