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심은경 "선천적 멀미증후군 역할, 자연스러운 구토연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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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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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영화 ‘걷기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제작 ㈜인디스토리·공동제작 AND·제공 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경보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극 중 심은경은 만복 역을 맡았다.

이날 심은경은 “‘걷기왕’ 시나리오를 읽고 저의 중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책도 술술 읽혀서, 시나리오를 덮자마자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복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가 주는 마지막 메시지도 인상 깊었고 하나의 따듯한 청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만복 역할을 위해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며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앓고 있어도 명랑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가장 중요했던 건 구토 연기였다. 어떻게 하면 실감 나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고 억지로 하는 느낌이 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심은경을 비롯해 이재진, 김새벽, 허정도, 박주희가 출연하는 ‘걷기왕’은 10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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