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로 출발하여 금년 4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5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하여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났다. 전국 평균 증가율이 2.6%에 비하면 큰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금년도 세계경제 회복 지연,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침체, 국제유가 하락, 원화가치 상승, 사드 리스크,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 수출 여건을 어렵게 하는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낸 결과로 우리도 수출목표 170억 불 달성에 청신호이다. 또한 전국 수출비중도 8월 기준 3.2%를 나타내어 2012년 2.2%, 2013년 2.5%, 2014년 2.5%, 2015년 2.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9.7%, 전기전자제품 21.4%, 화공품 26.8%, 정밀기기(반도체제조기기, 의료기기 등) 36.4%가 증가하여 수출증가를 주도하였다.
수출실적이 좋은 것은 수출기업들의 뼈를 깎는 창조적인 기업 활동의 결과이다. 아울러 충북도에서도 매년 약 60개 사업에 약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2천여 개의 수출업체를 지원하고, 신 시장 개척(인도, 이란 등)과 병행하여 국제 교류도 추진하여 충북 수출시장 규모를 확대한 정책도 한목을 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수출의 활력과 증가세를 계속 이어나가 충북경제 4%를 달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은 첨단기술 부가가치 창출을 더 중요시하는 고도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충북도에서는 해외 마케팅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충북도 무역구조가 특정 제품 및 국가에 편중된 현상을 나타내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수출품목 발굴 및 수출기업을 육성하고, 수출지역도 다변화해서 수출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충청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향후에도 세계경제와 국내경제의 대폭적인 혼전 전환이 예상되지 않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마케팅사업 성과 모니터링 강화, 투자유치 기업 중 우량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고성장 인도․중동지역의 신규 시장개척, 상하이 사무소를 대중국 수출중심기지로 활용하여 금년도 충북 수출목표 170억 달러 달성과 2020년에는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연간 수출 230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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