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우려에 유통주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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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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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유통주가 위축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이마트 등 주가는 지난 5월을 전후로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이후 유통주 주가는 10% 가량 떨어졌다. 이마트는 이 기간 13.74%, 하락했고 롯데쇼핑(-11.82%), 현대백화점(-11.32%), 신세계(-8.67%)도 하락했다.롯데쇼핑(-11.82%), 현대백화점(-11.32%), 신세계(-8.67%)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한데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김영란법을 이유로 유통 대형주 4종목(신세계, 현대백화점, 이마트, KT&G)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10% 가량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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