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길을 묻다’ 국립국악원, 월드뮤직 감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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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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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국악원(김해숙 원장)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외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 감상회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를 운영하고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월드뮤직 감상회는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악박물관 입체영상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총 9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유대인과 이집트 음악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 나라와 아르메니아·이란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가며 감상한다.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듀서 서남준, 전 MBC PD 최상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김희선 등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한국의 ‘아라리’와 유사한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 가사의 조지아의 농부가 ‘오로벨라’, 고구려 무용총 춤과 닮은 조지아 전통무용 ‘심디’, 한국 줄타기와 유사한 아르메니아 줄타기, 한국의 피리·태평소 등과 유사한 다른 나라의 악기 등 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음악의 교류와 전파된 길을 쫒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음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되며 10월 프로그램은 9월20일 오전 10시부터, 11월 프로그램은 10월1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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