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브래드 피트, 공동양육권 얻기위해 졸리와 법적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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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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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혼 소송 중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의 지난 2006년 11월 12일 인도 뭄바이 방문했을때 모습. 안젤리나 졸리는 딸 자하라를 안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는 아들 매독스를 목말을 태워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AP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법원에 이혼신청 와중인 브래드 피트(52)가 아내 안젤리나 졸리(41)를 상대로 아이 여섯의 양육권 전쟁을 선포했다.

美 연예미디어 TMZ는 브래드 피트가 공동양육권(joint custody)을 얻기 위해 졸리와 싸울 것이라고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의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가 아이들을 피트와 떨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졸리는 꿈 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측근은 피트가 "그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피트는 공동양육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트는 안젤리나가 아이들의 공동 부모가 되는 걸 막을 생각은 없지만, 자신을 부모 위치서 배제시키는 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문제가 부부의 이번 이혼소송에 인화점이 될 것이고, 또 근본적이고 치열한 법적 분쟁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피트 측근은 피트가 안젤리나가 "매우 좋은 엄마"라는 건 의심치 않고 있으며 이혼 와중에 상처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부부는 최근 몇달간 같이 있지 않았지만 여러번 만나 이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도 밝혔다.  

한편 졸리 측근은 브래드 피트가 심각히 술과 대마초에 빠져있었고 분노 장애까지 있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게 졸리가 단독양육을 원하는 이유라는 것.

그러나 피트 측은 피트가 아이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 적은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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