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빨라진다...진입로 신호조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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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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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IC 구간 8.7km, 7개 진입램프 대상 개선 추진

진입로 신호조절 시스템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 기능이 향상돼 상습 정체구간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정체개선을 위해 계양나들목에서 장수IC 구간(8.7km, 7개 진입램프) 진입로 신호조절 운영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개별제어 시스템을 통합제어 방식으로 개선한다.

현재는 각 IC별로 교통 신호등이 따로 운영돼 인근 IC의 교통상황이 고려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7개 지점의 진입도로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제어가 가능해진다.

또 고속도로 내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교통신호등 운영에 반영한다.

현재는 과거 통행패턴을 기반으로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교통신호등을 점멸했으나, 앞으로는 고속도로 및 연결로 교통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제어센터로 전송하게 된다.

국토부는 개선된 시스템을 올해 10월부터 시범 적용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여러 나들목 구간의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 통합 제어함으로써 교통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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