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 신사업으로 지속 성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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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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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소 온배수로 전복 양식…국내 최초 쇠똥 바이오 매스 발전소 건설

동서발전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사진=한국동서발전]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4월 발전소 온배수로 가두리 양식장에서 성공적으로 중간육성 중인 전복을 지역어촌계에 전달했다. 당진화력본부에서는 2012년 처음 ‘온배수활용 가두리양식기술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전복을 이미 두 차례(2014년 5천미·2015년 6만미) 발전소 인근 어촌계에 전달한 바 있다.

# 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쇠똥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 쇠똥을 발전용 연료로 활용 폐자원 에너지화로, 환경·에너지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다.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를 고형연료화해 1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사업이다.

동서발전이 에너지 신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발굴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2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폐목재를 활용한 우드칩 바이오매스발전소, 발전소 인근 지역 영농가에 전복양식과 파프리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열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온배수를 왈용한 양식운영은 약 5만미 규모로 양식사업의 지원규모 확대를 위해 해상부유식 가두리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운영기간 동안 품질관리 강화로 전복 생존율을 90% 수준까지 향상시켰다. 지역어촌계에서는 발전소 배수로 외곽에 위치한 해양어장에 전달받은 전복을 방류해 지역어민의 소득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당진시와 함께 온배수를 활용해 발전소 인근 간척지에 첨단온실과 비닐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고, 고온성 작물(파프리카·토마토·딸기) 및 고부가가치 작물(쌈채류) 등을 재배하는 시설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지난해 동서발전은 고흥군과 ‘대한민국 최초 에너지 자립군(郡) 달성을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이 추진하는 ‘대한민국 최초 에너지 자립군(郡)’ 조성사업은 고흥군의 소요전력을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는 에너지 신사업이다.

신규 건설 중인 태양광․풍력발전소와 한국동서발전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40㎿)가 준공되면 연간 477GWh의 전력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다.

아울러 울산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 사옥은 지열, 태양광, ESS 등으로 사옥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16%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친환경 에너지절약 빌딩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맞춤형 모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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