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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획량 멸치 늘고, 참조기·전갱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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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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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 7월 연근해에서는 멸치가 많이 잡히고 참조기와 전갱이 어획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5만356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484톤보다 10.0% 감소했다.

멸치는 1만9417톤이 잡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으며 참조기(9톤), 전갱이(1944톤), 꽃게(20톤)는 각각 88.6%, 71.9%, 67.7% 줄었다.

이밖에 청어는 1006톤으로 4.0% 증가하고, 삼치는 197톤으로 35.8% 감소했다.

해수부는 멸치의 경우 기선권현망 업종의 금어기 종료 이후 조업재개와 남해도 및 거재도 주변해역 어군 형성에 따라 어획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청어는 동해구외끌이저인망 어획노력량 증가로 어획량이 늘었다.

반면, 참조기는 금어기 설정(7월 1~31일)에 따른 어획 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했으며, 8월 이후 어획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꽃게 또한 금어기(6.21~8.20) 설정에 따른 어획부진으로 분석됐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북상회유 어군의 제주도~마라도~대한해협 주변해역으로 흩어지면서 대형선망어업의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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