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극단, 경기연극올림피아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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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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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대표 극단 휘파람(단장 위명우)이 이달 초 안성시 용설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6회 경기 연극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약속’은 관객선정 최고인기 작품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고, 연출상과 연기 대상, 경기연극협회장 및 안성연극협회장 우수연기상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 올해 경기 연극올림피아드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참여했다.

극단 휘파람의 ‘약속’은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을 표현하면서, 약속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게 아니라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부문에서는 위명우 대표가 연출상을, 이윤정씨가 연기 대상을, 유승철씨가 경기연극협회장 및 안성연극협회장 우수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홍형표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은 “우리 시의 아마추어 극단 휘파람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대상과 함께 각종 개인상까지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왕시 예술단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휘파람은 이번 수상작품을 오는 11월경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앵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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