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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자·농경환위, 역량 강화 의정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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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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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 행감 앞두고 예산 심의 기법 등 학습…정책 의회 구현 앞장

  • -의정활동 전문성 높여 합리적인 대안 제시…상호 간 화합과 통합의 장 마련

▲행자위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태안군과 부산시 일원에서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기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예산심의 기술과 효과적인 예산 심의 방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행자위 의원들은 첫날 신해룡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으로부터 예산운용기법과 결산심사의 전략과 방법에 대해 배웠다. 이어 영목항~보령 교량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경환위 의원들은 의정활동전략에 대한 전문가로 통하는 윤진훈 전 국회의정연구원 교수를 초빙해 지방예산 운용여건과 예산 건전성 향상을 위한 심사 기법을 익혔다.

  또 정보영 전 MBC 아나운서로부터 대중 앞에서 연설 방법과 신뢰받는 표정 관리를 위한 강의를 들었다.

 마지막 날 의원들은 달동네에서 부산 유명 관광지로 변모한 감천문화마을을 견학하고, 충남지역에 접목할 방안 등을 토론하기도 했다.

 김동욱 위원장(천안2)은 “그동안 강의를 듣고 지식을 습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무를 익혔다”며 “토론과 연구, 탐구하는 시간을 통해 의정활동이 한층 성숙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일 위원장(부여2)은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선심성 예산과 생색내기에 급급한 예산편성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많다”며 “꼼꼼한 예산 심의를 통해 재정 낭비를 막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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