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약무 단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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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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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21일 시민 자살을 예방하고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협력기관인 하남시의사회, 하남시한의사회, 하남시약사회와 「우리 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동네 마음의원」사업은 신체질환으로 인해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자살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뢰하는 역할을, 하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의뢰된 대상자 상담 및 전문가 의뢰 등 대상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연계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 약국도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이 될 예정이다.

하남 LPJ마음건강의원 이후경 원장은 "정신건강 문제가 있어도 쉽게 정신과의원을 찾지 못하는 대상자가 많다”며 "이 사업이 활성화 되어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한다면 하남시민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사업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하남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자살문제가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하남시민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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