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에너지 신산업 시험인증 허브 구축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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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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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년 12월·올 4월 잇따라 유치 KTL 3개 시험인증센터 23일 착공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인증센터 조감도[충남도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연이어 유치에 성공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3개 시험인증센터 건립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중대형 이차전지·신재생 에너지·스마트 전력 등 KTL 3개 시험인증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이 23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착공식은 건축 실시설계 및 건축 입찰 업체 적격성 심사 완료에 따른 것으로, 지역 국회의원, 도와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KTL 3개 시험인증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 내 9900㎡의 부지에 국비 6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 민자 290억 원 등 총 370억 원이 투입돼 건물 2개동(연면적 5457㎡)과 각종 시험 장비를 구축하는 국가 R&BD 사업으로 추진된다.

 3개 시험인증센터 총 근무인원은 석·박사급 전문가 50여명이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는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에 관한 시험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을 위해서는 해외 시험인증기관을 이용,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돼 왔고, 회로 등 핵심기술 해외 유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재생 에너지 시험인증센터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충남권을 기반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 태양광 모듈 성능 평가 시험, 안전성 시험, 인버터 시스템 시험, 국내·외 태양광 인증 업무 등도 실시한다.

 스마트 전력 시험인증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험 평가와 스마트 그리드 신규 시험 개발 등을 추진한다.

 도는 3개 시험인증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에너지 생산과 저장, 사용 등 단계별 종합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개 시험인증센터 통합 운영으로 이차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전력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도내 관련 업체의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3개 시험인증센터가 건립되면 충남은 에너지 신산업 시험인증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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