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사고' 더 황당한 직원의 한마디…"말하는 꼬락서니, 어이없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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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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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촌에서 일어난 '번지점프 사고'를 두고 직원이 황당한 해명을 하자 분노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한 A(29·여)씨가 안전줄이 분리돼 42m 아래의 5m 깊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문제는 당시 A씨의 번지점프를 도왔던 직원의 해명 때문이다. 직원은 "아 그거 사람 내리다가 타박상 좀 입었어요. 걸려있는 줄이 사람 내리면서 줄도 내리거든요. 근데 내리다가 줄이 풀렸어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한 목소리로 말해 황당함을 줬다.

이 직원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 말하는 거 하고는.. 그럼 댁이 풀린 줄에 시도해보시지?(su*******) "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말하는 꼬락서니 보소.... 줄이 풀렸으면 다시 한 번씩 점검하고 다음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근데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말하는 건 뭐지..... 저 여성분은 이제 평생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되었는데.. (te*******) " "밑에 물이니 망정이지 땅바닥이면 죽고 나서도 저딴 개소리할 건가? ㅡㅡ 진짜 저런 건 목숨과 연결돼있는데 관리 제대로 안 하고 뭐 하는 건가(ja********) " "관리인 정신줄이 풀렸네(et******)" 등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특히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줄을 걸었으나 나사가 풀리면서 반동 후 추락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의 남자친구가 찍은 동영상을 보면 A씨는 번지후 반동없이 바로 아래로 떨어진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직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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