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선생님' 이동휘 "능청스러움? 부모님께 물려받은 DNA"

'빨간 선생님' 이동휘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동휘가 자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대해 말했다.

이동휘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기자간담회 겸 ‘빨간 선생님’(극본 권혜지 / 연출 유종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능청스러움의 연기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DNA”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희열감이라는 건 크게 없고, 어렸을 때부터 농담삼아 친구들 사이에 재미있게 해주고 친구들 사이에서 부드럽게 하는 게 연기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변신과 관련해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작품에서도 반짝이는 연기 변식을 할 예정이다”라며 “하이라이트 외에도 다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은 오는 25일 ‘빨간 선생님’을 시작으로 ‘전설의 셔틀’ ‘한여름의 꿈’ ‘즐거운 나의 집’ ‘평양까지 이만원’ ‘동정없는 세상’ ‘국시집 여자’ ‘웃음실격’ ‘아득히 먼 춤’과 ‘피노키오의 코’를 끝으로 11월 27일까지 방송된다.

첫 스타트를 끊을 ‘빨간 선생님’은 8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성장 드라마. 정소민과 이동휘가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4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