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부활한 ‘백제시대 최고 위세품’

  • -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 기념 ‘금동신발 특별전’ 24일 개막

▲ ‘백제시대 최고 위세품’(공주 수촌리 출토 금동신발(복원))[사진제공=충남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시대 최고급 위세품(威勢品)으로, 화려했던 옛 빛깔을 되찾은 백제 금동신발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경환)는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금동신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백제권역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복원품을 중심으로 금동관모, 은제관식 등을 제작기법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백제시대 최고 위세품’(익산 입점리 출토 금동신발(복원))[충남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제공]


특히 금동신발의 경우 최첨단 3D 홀로그램으로 연출,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유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0여점이 발굴된 백제 금동신발은 화려한 문양과 수준 높은 제작기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금동신발은 또 금동관, 장식대도와 더불어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환 소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1600년 전 백제인들의 하이테크 기술과 우수한 문화를 금동신발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교육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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