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서 4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자전거 라이딩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제주 환상자전거길’ 구간 중에 4개 구간(총 연장 55.2km)이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도내 구간으로는 △종달바당 ∼김녕성세기해변 25km △애월해안도로∼애월 한담공원 10.7km △하모해수욕장∼송악산∼산방산8.8km △새섬∼천지연폭포∼정방폭포∼쇠소각 10.7km 등 모두 4곳이다.
양성필 도시건설과장은 “지난해 7월 개통된 제주 환상자전거길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자전거길”이라며 “안내지도 비치, 홈페이지 게시 등 아름다운 자전거길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행자부가 한국의 자전거 라이딩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자전거길 주변지역 활성화와 가을철 자전거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가족, 연인이 가볍게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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