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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에서 맺은 '출판' 결실…'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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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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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난 22일 중국 난징에서 도서전 개최

지난 22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에 참가한 출판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지난 22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출판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위한 '2016 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은 출판의 해외 수요 창출과 우리 출판 콘텐츠의 대외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실질적인 도서 수출 상담·계약 등 기업 간 거래(B2B)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지난해 중국 샨시성 시안, 산둥성 지난, 지린성 창춘에 이어 올해는 장시성 난창, 충칭시 등에서 2회 개최됐다.

이번 중국도서전에는 전자책출판사를 포함해 29곳의 출판사가 참가해 '나만의 공룡이야기'(거인) 등 국내 출판콘텐츠의 수출이 다수 이루어졌고 '사자왕가비의 모험'시리즈(D&P코퍼레이션) 등 수출 계약을 위한 구체적 상담도 이루어졌다. 한국출판사 위탁도서 55종의 수출 상담을 맡고 있는 연아인터내셔널의 정연혜 대표는 "장쑤펑황소년아동출판사와 위즈덤하우스가 황선미 작가가 글을 쓰고 중국에서 그림을 그리는 출판 합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풍성한 결실이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위즈덤하우스와 장쑤펑황소년아동출판사의 출판 합작 계약식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이외에도 위즈덤하우스, 커뮤니케이션북스 등은 중국의 역림출판사, 장쑤인민출판사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저작권 수출입과 합작을 아우르는 출판교류가 이어졌다.

도서전은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오는 25일에는 한중 출판인 간담회가 개최되는 등 비즈니스 매칭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측은 "그동안 찾아가는 도서전의 성과로 산둥출판그룹은 한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했고, 오는 11월에는 '한중 국제도서전'을 파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국 출판그룹 5~8곳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출판콘텐츠 교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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