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문가영, 미친 18세 이빨강은 왜 반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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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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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빨강은 왜 미친 18세가 됐을까?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빨강(문가영 분)이 자신의 엄마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지영(박지영 분)에게 왜 그렇게 삐딱하고 못되게 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과 살기 위해 집에 들어온 두 엄마에게 “아침밥 한번 안 해줬으면서 어디서 공부 못한다고 지적질이야!”, “아침부터 엄마 행세냐고 엄마도 아니면서”등 거친 말투로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던 빨강은 결국 방지영에게 뺨을 맞았다.

빨강은 결국 울분을 쏟아냈다. 빨강은 "아빠가 손톱, 발톱 다 잘라주고 비 오면 우산 가져다주고 다 했다.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한 번도 손톱 자른 적 없다. 아빠가 다시 올 것 같아서. 아줌마들은 그때 뭐 했냐? 도시락 한 번 안 싸준 아줌마들한테 내가 왜 엄마라고 불러야 하냐"면서 자신이 엄마들을 인정할 수 없는 이유와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문가영은 이빨강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대사 하나하나에 녹인 서럽고 슬픈 감정은 흡인력 있게 표현했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그간 빨강의 이유 있는 반항을 이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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