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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옥 매각 또 무산...협상대상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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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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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서울본사 외부의 표지석 모습. 2016.6.8 kane@yna.co.kr/2016-06-08 10:22:5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을지로 사옥(옛 본사 건물) 매각이 또 무산됐다. 대우조선은 경영자구환의 일환으로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5월 23일 코람코자산신탁을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에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산 실사와 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애초 8월 말까지 사옥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자자가 계획대로 모집되지 않는 바람에 매각이 늦춰졌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협상 기간이 만료된 지난 8월 23일 대우조선에 협상 기간 연장 요청을 했지만, 대우조선은 그 이후에도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21일 코람코자산신탁 측에 양해각서 종료를 통보했다.

대우조선은 현재 다른 잠재적 매수자와 협상 중이다. 대우조선은 다동 사옥의 매각을 10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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