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50년물 인수단 구성을 위해 23일 국고채전문딜러(PD)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를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에는 14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응찰금액은 1조6600억원, 응찰률은 166%로 집계됐다.
인수단에는 국민은행과 크레디 아그리콜 등 은행 2개사, 대신증권·동부증권·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대우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현대증권 등 증권 9개사를 포함 총 11개사가 선정됐다.
낙찰금리는 1.610%로, 이는 국고채 10년물 기준금리(22일 기준) 대비 +4.7bp 수준이다.
인수단 내 가중평균 응찰금리는 1.563%로 국고채 10년물 기준금리와 동일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오는 28일 인수단을 대상으로 최종 입찰을 실시한다. 최종 입찰에서 낙찰된 스프레드로 실제 국고채 50년물 인수금리가 결정된다.
최종 입찰 결과는 이달 3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KTB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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