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왼쪽)과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박성현은 23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파72·65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클래식(총상금 6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7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2승을 더하면 지난 2007년 신지애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9승)과 동률을 이룬다. 박성현은 이미 올해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12억1353만6667원)은 세운 상태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대세’ 박성현과 세계랭킹 6위 김세영(23·미래에셋)의 장타 대결이었다. 김세영은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KLPGA 장타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올해까지 장타 1위는 박성현이 독식하고 있다.
박성현은 1라운드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은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버디만 7개를 엮은 김지영(20·올포유)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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