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정기전 연세대와의 농구 경기에서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역대 전적 21승 5무 20패로 우위를 지켰다.
연세대에서는 안영준이 21점, 허훈이 18점, 고려대에서는 강상재와 김낙현이 13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3쿼터 한 때 16점까지 뒤졌지만 4쿼터에 놀라운 뒷심을 보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종료 26초를 남기고 나온 박정현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7회 2사 1,2루 기회에서 터진 천재환의 역전 결승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2016 정기연고전'은 총 5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23일에는 야구, 농구와 아이스하키가, 24일엔 럭비와 축구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2승1무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18승10무17패로 한 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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