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고대, 16점 차 딛고 농구 무승부...야구는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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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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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은 이번에도 뜨거웠다. 23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 연세·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 야구 경기에서 연대생(오른쪽), 고대생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 정기연고전‘에서 고려대가 농구와 야구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고려대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정기전 연세대와의 농구 경기에서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역대 전적 21승 5무 20패로 우위를 지켰다.

연세대에서는 안영준이 21점, 허훈이 18점, 고려대에서는 강상재와 김낙현이 13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3쿼터 한 때 16점까지 뒤졌지만 4쿼터에 놀라운 뒷심을 보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종료 26초를 남기고 나온 박정현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야구에서는 고려대가 강세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연세대에 4-3으로 역전승했다. 고려대는 25승7무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7회 2사 1,2루 기회에서 터진 천재환의 역전 결승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2016 정기연고전'은 총 5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23일에는 야구, 농구와 아이스하키가, 24일엔 럭비와 축구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2승1무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18승10무17패로 한 발 앞서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23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정기 연세·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 야구 경기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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