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03% 하락한 6,909.4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0.44% 떨어진 10,626.9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7% 하락한 4,488.69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9% 떨어진 3,033.6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 제조업·서비스업 지수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로존의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8월 대비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년 내 최저치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번지지 않으면서 유럽증시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의 주가는 3.1% 하락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도 2.1%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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