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 갖춘 4번’ 강정호, 워싱턴전 2볼넷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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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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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4번 타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눈이 빛났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3볼넷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틀 연속 놀라운 선구안을 선보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떨어졌다.

1회말 지오 곤살레스를 상대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신고했다.

2-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3루에서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을 쳐 앤드루 매커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56번째 타점.

4번 강정호는 좋은 공을 주지 않은 워싱턴을 상대로 침착했다. 5회 곤살레스, 7회에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35번째 볼넷.

강정호는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포수 앞 땅볼에 그쳤고,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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