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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 "사당역,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역 중 성범죄 발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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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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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서울시 내 지하철역 가운데 최근 3년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사당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6424건이다.

이 가운데 성범죄는 58%인 3696건으로 집계됐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사당역으로 총 271건이 발생했으며 강남역이 270건으로 뒤를 이었다. 신도림역과 고속터미널역은 각각 253건, 240건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홍대입구역에서 73건이 발생, 가장 많았다.

성범죄가 발생한 상위 10개역 중 8개 역이 2호선과 연결돼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환승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성범죄는 2013년 1026건에서 2014년 1110건, 2015년 1819건, 올 상반기는 76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남춘 의원은 "지하철 성범죄가 특정 지하철역에 집중된 만큼 이들 역사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야 한다"며 "경고문구 부착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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