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만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두 사람은 여러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 시장은 SNS 활동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소환 통보를 받자 곧바로 '정치탄압'이라며 맞섰고, 김 교육감 역시 지난해 12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현 정부의 검찰권력을 이용한 정치탄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부로 인해 자치활동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점도 서로 닮았다.
한편 이 시장 등은 “정부가 집요하게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공격하고 있다”며 야권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