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중국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3농혁신 정책 및 농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은 쉬유(石瑜) 농업위원회 대외경제무역처장을 단장으로, 축목전문가와 과일야채전문가, 단지, 농업교육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업분야 중에서도 3농혁신, 축목양식업, 야채 신품종 개발과 농업실용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충남도와의 합작을 추진하기 위해 방문한다.
이튿날인 27일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은 충남도청에서 3농혁신 정책설명 및 간담회를 가진 후 도 농업기술원에서 원예연구개발 현황을 견학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 공주대학교에서 마을만들기 사례와 인재교류 방안을 학습한 후 아산 외암마을로 자리를 옮겨 농촌체험 및 도농교류 방안을 확인하는 것으로 당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국립 공주대학교에서는 양 도-성 간 농업기술 인재교류를 위해 교사 및 학생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28일에는 부여 양송이배지 센터를 견학하고 백제역사재현단지에서 백제문화제를 관람하며 29일에는 토바우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금산 인삼엑스포 추진상황 및 참여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산 인삼축제를 관람한다.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은 부여 양송이배지 센터에서는 3농혁신의 핵심 과제인 6차산업화 과정을 학습하게 되며, 토바우 현장에서는 축산기술 및 가공, 전염병 방역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 도성 간 보다 실질적인 농업분야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체계로서 3농혁신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3농포럼 개최이후 3농혁신이 동아시아의 공통과제로 격상되면서 상호 방문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농업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구이저우성 농업대표단 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풀 수 있는 공동대응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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