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시장, 녹차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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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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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제과시장에 녹차 바람이 불고 있다. 녹차가 대중적인 웰빙 소재인데다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초콜릿, 비스킷 등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녹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제과는 제주녹차를 이용해 만든 '드림카카오 그린티'를 선보였다. 녹차의 향과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웰빙을 선호하는 초콜릿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이 시장을 겨냥해 몽쉘에 녹차를 함유한 '몽쉘 그린티라떼'도 함께 출시했다. 향긋한 녹차와 부드러운 녹차우유크림이 들어 있어 녹차향과 맛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는 갸또와 팜온더로드에 녹차를 더한 '갸또 그린티'와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최근 '누드녹차빼빼로'를 선보여 녹차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제품은 스틱 비스킷 속에 제주산 첫물 녹차크림이 들어간 빼빼로로 고소함과 향긋함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여년간 껌 시장을 대표하고 있는 후라보노껌은 녹차를 통해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껌으로, 녹차를 활용한 제품 중 성공사례로 꼽힌다"며 "앞으로도 제주녹차 등 녹차 원산지 차별화 등 내세워 과자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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