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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농민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의 애도글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백남기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백남기 농민님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p*****)" "백남기 어르신이 결국 돌아가셨구나. 부디.. 아니.. 뭐라 빌어야할질 모르겠다(yy*****)" "이런... 백남기님 떠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in*****)" "백남기 선생님이 사망하셨다.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10개월여간 사경을 헤매다 돌아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ho*****)" "백남기 농민께서 돌아가셨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하늘이 야속하군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ch******)" 등 애도가 담긴 댓글을 달았다.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직격탄을 맞아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폐렴 패혈증 등 합병증이 반복되다가 결국 25일 세상을 떠났다.
특히 백남기대책위원회는 "백 농민의 발병 원인은 살수에 의한 외상이고, 당일 촬영한 CT영상과 수술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불필요하다"며 검찰의 부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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