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IT 인프라 이용해 돈을 벌고 있지만 사회적 공헌에서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네이버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적 기금을 출연한 실적이 '0원'이었다.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가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구축된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위에서 막대한 이익을 향유하면서, 산업적·사회적 기여는 너무 소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이동통신·지상파 등의 기업과 달리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는 '주파수 할당 대가'나 '방송사업자 분담금' 등의 형식이 없다.
또한 2015년 CSR(기업 사회적책임) 네이버 순위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6위로, 시총 순위 4위 비해서는 미흡하다고 김성태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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