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회견 후 일부 네티즌“1박2일 하차반대”티파니 파문 때와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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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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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가수 정준영이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9.25 pdj6635@yna.co.kr/2016-09-25 17:23:5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인 정준영(27) 씨가 25일 기자회견에서 KBS 1박2일 하차에 대해 제작진 처분에 따를 것임을 밝힌 가운데 정준영 기자회견 이후 정준영의 1박2일 하차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녀시대 티파니 파문 당시에는 네티즌들이 거의 한 목소리로 티파니의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를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티파니는 하차했다.

이에 따라 정준영 기자회견을 계기로 정준영의 혐의와 티파니의 부적절한 행동을 대하는 네티즌들의 대조적인 태도에 대해 남녀 차별 논란까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준영 기자회견 후 KBS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엔 정준영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둘이 장난으로 찍은거고 바로 삭제했고 지극히 개인 사생활이다. 그리고 여자분이 탄원서 여러 번 제출했다고 하니 무혐의로 결론날거고 아무 문제없습니다”라며 “하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막내 없는 일박은 정말 무미건조할겁니다 꼭 남겨주세요 편집을 조금씩 해서라도 하차는 시키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하차 왜 하는거지? 무죄인데?”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몰카 아니라고. 세상에 핸드폰을 손에 들고 촬영하는 걸 뻔히 봤고 거부하지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몰카가 되냐?”며 “여자도 본인 입으로 그 당시 상황은 촬영도 동의했고 단순 오해였고 관계가 안 좋아져서 확김에 고소한 거였다고 한다. 그게 몰카로 성립이 되려면 정말 여자가 촬영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부터 촬영이 이루어져야 몰카가 성립이 된다. 근대 이번 경우는 아예 성립이 안 되는데 도데체 왜 자꾸 몰카범이라고 허위사실을 우기는지 모르겠다”며 정준영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자친구 몰카를 찍은 건 잘못이지만 지난 2월 얘긴데 지금 논란되서 갑자기 하차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라며 “저는 정준영 팬도 아닌 그냥 1박2일 애청자에요. 지금 너무나도 열심히 웃음 주고 있는데 갑자기 하차하면 시청자들도 계속 보면서 논란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네요. 열활하고 잇는데 하차 반대입니다. 지금 멤버 정말 좋아요. 하차 안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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