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고등학생 학원비의 최근 5년간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학원비는 2010년 대비 23.7%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9.8%의 2.4배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적용된 학원비는 음악, 미술, 운동 등 예체능 부문을 제외한 일반적인 단과·종합학원 등 보습학원 비용이다.
올해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 3∼4월 1.0% 오른 것을 빼면 모두 0%대를 기록했지만 고등학생 학원비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 매달 2.2∼2.9% 올랐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학원비 상승률로 커질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경제활동 참여자 중 15세 무렵 학업성적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경제적 보상수준이 매우 낮은 집단에서 최상위 학업성적을 보인 비율은 12.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학원비의 가파른 상승은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학원비는 2010년 대비 23.7%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9.8%의 2.4배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적용된 학원비는 음악, 미술, 운동 등 예체능 부문을 제외한 일반적인 단과·종합학원 등 보습학원 비용이다.
올해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 3∼4월 1.0% 오른 것을 빼면 모두 0%대를 기록했지만 고등학생 학원비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 매달 2.2∼2.9% 올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경제활동 참여자 중 15세 무렵 학업성적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경제적 보상수준이 매우 낮은 집단에서 최상위 학업성적을 보인 비율은 12.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학원비의 가파른 상승은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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