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204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2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는데, 이사회 이사록을 보면 자금 조달 이유 중 하나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된 전지 재료업체 에코프로비엠의 증설 재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발 배터리 인증 이슈로 전지 재료 부문의 성장세가 우려됐다"며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기존 중국 고객사의 수요가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717억원과 116억원으로 종전보다 2.6%, 2.8% 높였다.
그는 "현 주가는 2017년 주가수익비율(PER) 17배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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