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중앙홀, 시민 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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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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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카페, 역사갤러리, 어린이체험존, 비즈니스미팅룸 등 소통 공간 설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1986년 청사준공과 함께 설치 활용돼 온 인천시청 중앙홀이 30년 만에 시민 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해 시민 곁으로 다가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청 중앙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6일 정식 오픈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중앙홀은 그 동안 중소기업공산품, 관광기념품 등 전시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이 노후된 것은 물론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와 무질서한 홍보 디자인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밝은 분위기 속에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지난 8월 27일 가벽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8일간 실시된 이번 중앙홀 환경개선사업은 총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 880㎡ 면적 중 213㎡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새 단장한 인천시청 중앙홀에는 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북카페, 인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흐름을 알 수 있는 벽면 역사갤러리가 마련됐다.

또한, 견학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존, 민원인 등과의 간단한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 시정소식을 안내하는 인천라운지 등도 설치돼 시민이 편안하게 쉬면서 인천시정을 알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관련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뽀로로 모형이 설치됐으며, 인천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2대가 설치돼 있어 시청을 방문하거나 견학 오는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청 중앙홀, 시민 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 오픈[1]



정창래 총무과장은 “공사기간 동안 여러 불편사항이 있었음에도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해해 주고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시청 중앙홀이 인천의 문화, 역사, 시정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시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 바라며, 앞으로 문턱을 더욱 낮추고 보다 열린 시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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