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2000억 유상증자 10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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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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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공모 약 165만주 모집에 2억2748만주가 모여 경쟁률 137.4대1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이 100% 청약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165만5406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2747만5570주가 모여 137.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2245원이며 발행주식은 8908만6860주였다.

19~20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증자에는 한화그룹 계열주주사(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가 120% 초과청약 했고, 우리사주 400억도 100% 청약 되는 등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137.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이번 한화투자증권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한종석 상무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 임직원 및 그룹 계열사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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