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정철길)은 ‘세상을 바꾸는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를 주제로 2016년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페스티벌 (Idea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SK이노베이션이 기업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테마로 선정한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계획했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단순 기부나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실질적으로 수혜자들에게 효용성이 높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며 △기업과 사회단체 (NGO),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자원봉사활동 형태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014년에 진행된 ‘세상을 바꾸는 100만원의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는 가로등이 부족한 주택가 골목길에 친환경 램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며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공동체와 대학생 자원봉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이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모 주제와 아이디어의 연관성,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 심사 및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네티즌 심사를 통해 최종 8개의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수상작들에게는 대상 1팀에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 우수상 5팀에 각 1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해 구성원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에는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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