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6 강남페스티벌'이 이달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와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가을, 강남에 빠지다(Fall In Gangnam)'란 슬로건 아래 '2016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로 △강남 K-POP 공연(9월 30일) △강남 패션페스티벌(10월 1~3일) △국제평화마라톤대회(10월 3일) △글로벌 명장쉐프 음식축제(10월 3일) △강남스타일 댄스페스티벌(10월 3일) △강남 그랜드세일(9월 29일~10월 31일) 등 다채로운 일정이 준비된다.
30일 오후 6시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GBC 부지 앞에서 펼쳐지는 강남 'K-POP 공연'은 '2016 강남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2016 Korea Sale FESTA'의 시작을 동시 알린다. 강남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주최한다.
샤이니, 투피엠(2PM), 인피니트(INFINITE), 시엔블루(CNBLUE), 원더걸스, 걸스데이, 에이핑크, 에일리, 마마무, 빅스(VIXX), 에이오에이(AOA), 갓세븐(GOT7), 레드벨벳,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등 모두 25개 팀의 한류스타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빛낸다.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강남 패션페스티벌'. 10월 1일 가수 딘딘과 곽현주 디자이너의 콜라보 무대로 스페셜 패션쇼를 연다. 2일 귀여운 반려견 패션쇼와 DJ페스티벌이, 3일에는 실력있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콘테스트가 마련된다.
3일 오전 8시 GBC 앞에서 진행되는 '제14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는 구민, 마라톤 동호인, 미8군, 각국 주한대사·주재원 등 1만2000여 명이 접수했다. 구는 대회 참가비 1억여 원을 유니세프와 강남복지재단에 전액 기부,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의 어린이들 및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선다.
다음달 말까지 33일간 관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장, 음식점 등 6개 분야 400여개 업체가 함께하는 '강남그랜드 세일'은 관내 전역에서 일부 품목의 최대 80% 할인행사를 갖는다. 쿠폰북은 동 주민센터나 강남관광정보센터, 강남그랜드세일 웹페이지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올 강남페스티은 한류와 패션, 마라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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