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 양보 없는 '핀테크 전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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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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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금융기관 총 집결, 12월 8~9일 킨텍스서 ‘인사이드 핀테크’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블록체인,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산업 분야는 역시 금융권이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등 50여 개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 R3CEV(R3 Crypto, Exchanges and Venture practice) 결성 등 금융기관들의 움직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역시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시장 열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 8~9일 킨텍스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컨퍼런스인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엑스포(이하 ‘인사이드 핀테크’)가 개최돼 주목된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혁신의 촉매제 (Unleashing Blockchain and FinTech Innov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라이징미디어 크리스토프 로웬 부사장은 “세계 40여 개의 주요 핀테크 미디어 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비자(Visa), 마스터(Master), HSBC, JP 모건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뿐 아니라 한국 주요 은행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행사”라고 전했다.

국제 컨퍼런스는 2트랙, 총 30세션으로 진행 된다. 중국 J 캐피털 연구기관 (J Capital Research)의 앤 스티븐 양은 ‘알리페이, 위챗 유니온 페이 등 중국 지급결제 기업과 전자 상거래’를 주제로, 부티크 법률 사무소(Boutique Litigation Firm Baker Marquart LLP) 파트너인 브라이언 클라인은 핀테크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진화 중인 글로벌 핀테크 규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인사이드 핀테크 관계자는 “비자, 마스터, 비씨 등 카드사는 물론 생명보험사, 미디어 기업 등 언뜻 보기에는 핀테크와 무관한 기업들까지 동 영역에 활발히 진출 중”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25개국 약 2천명의 금융, 핀테크, IT, 벤처투자가, 미디어 관계자와 참가사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전쟁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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