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안전한 날개, 10년 무사고 이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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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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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공대 직원들이 10년 무사고 기념 행사를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 회전익 항공대가 무사고 10년 비행의 쾌거를 일궈냈다.

 26일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군산항 1부두에 위치한 해경 항공기지에서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공대 10년 무사고 비행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산항공대는 지난 2005년 9월 26일 서해 해상 항공감시 강화 목적 카모프 헬기 1대를 운용하는 군산해양경찰서 항공대로 발족했다.

 그 후 2011년 서해해경안전본부(舊 서해지방해양경찰청)로 직제가 변경되고 헬기 1대가 추가 배치되면서 현재 카모프 헬기 2대가 서해를 누비고 있다.

 10년 무사고 행진은 민간에서도 그 유래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쾌거로 수 십 만개의 부품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상의 정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최고의 파일럿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연 평균 780시간을 하늘에서 우리바다의 안녕을 위해 철통같은 경비를 하고 있는 군산 항공대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및 해양오염 감시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급을 다투는 사고 현장을 날아다니며 바다의 소방차로 구급차로 활약하면서도 1년 365일 비상출동을 유지하는 그야말로 해양경찰의 최정예가 아닐 수 없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10년 무사고 비행의 쾌거는 충분히 자축할만한 큰 성과라며 우리가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도 서해바다 지킴이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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