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6일 시청 로비에서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와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고형근 감독과 이충엽 코치가 이끄는 수원시청 씨름단은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장사씨름대회 4체급 중 △태백급(80kg이하) 문준석 △금강급(90kg이하) 이승호 △한라급(110kg 이하) 이주용이 3개 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문형석은 금강급에서 2품에 올랐다.
또 지난 7~18일 브라질에서 열린 패럴림픽대회에 수원시에서는 유도 양궁 수영 휄체어테니스 등 4개 종목 4명이 참가했다. 못해 준 결혼반지 대신 금메달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진 최광근이 유도 남자 시각장애 100kg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양궁 이화숙이 리커브 700m 개인 4위, 수영 조원상은 개인혼영 200m 4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진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출전 선수단 감독 코치 등이 참석했다. 입상한 선수단은 염 시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이에 염 시장은 선수단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했다.
염 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 땀과 노력의 결실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 모두가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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