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인기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중국 유저 간담회를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영혼석 연대기의 대단원, 에피소드7 ‘성도’ 업데이트로 인기 몰이 중인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지난 25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플레이뮤지엄 사옥 내 특별 부스에서 중국 모바일 생중계 1위 플랫폼인 ‘촉수(触手)TV’를 통해 유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방송에는 개발사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는 물론 중국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NHN 에스티 담당자를 포함 주요 개발진들이 출연했다.
간담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한 개발사의 특별한 ‘생생’ 영상 공개와 함께, 글로벌 빌드의 업데이트 방향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 순서로 진행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순간 최대 동시접속자수가 18만명에 달했고, 꾸준히 15만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중국 유저 간담회를 통해 신규 시스템인 ‘탐험’을 최초 공개했다. 이 ‘탐험’은 용사들을 활용, 추가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국가에서 크루세이더퀘스트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잠깐 있다 사라지는 게임이 아닌 유저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소망하며 개발자들이 환갑이 될 때까지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한국과 중국의 온라인 유저 간담회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만 등 타 국가에서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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