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스냄새 "지진과 관련없는 생활,공단 악취 추정" 대책회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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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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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난 24일과 25일 부산 전역에서 13건의 가스냄새(악취) 신고가 접수됐으며, "지진과 관련없는 생활, 공단 악취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4일 발생한 8건의 악취원인 중 기장군 장안읍, 정관면의 2건의 냄새는 울산 온산공단지역의 석유화학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NOx, SOx)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추정되고, 그 외 지역(6건, 금정, 남구, 북구 등)의 냄새는 생활악취(고무, 나무, 플라스틱 등을 소각)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25일 온천동, 하단동, 기장 일광면 등에서 발생한 5건의 악취는 생활악취 및 공단악취로 추정됐으며, 이는 평시 2~3건이 신고되는 건수 보다 조금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지진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가스냄새와 악취신고에 대해 보다 빠른 원인분석 및 대처를 위해 27일 오후 2시 관계기관 전문가 대책회의를 가지는 한편, 시, 구·군의 휴대용악취분석장비를 확보해 초기대응할 것"이며, "시, 구·군, 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악취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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