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1300만 ‘웨딩 유커’ 모시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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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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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오시라·웨이스메이 중국 웨딩 프로모션 MOU 체결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웨딩전문업체와 손잡고 1300만 ‘웨딩 유커(游客)’ 모시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26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 법인 ‘웨이스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웨딩전문업체와 손잡고 1300만 ‘웨딩 유커(游客)’ 모시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26일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 업체 ‘따오시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 법인 ‘웨이스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인 웨딩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실제 중국 내 한류 열풍이 ‘한국식 결혼’까지 번지고 있다.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등 한국을 찾는 웨딩 유커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신세계면세점는 이번에 손잡은 중국 웨딩업체들을 통해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 중국 웨딩업체들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쇼핑 혜택과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개별여행객(FIT)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신세계면세점 김승훈 마케팅 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특히 결혼을 앞둔 만큼 럭셔리 시계와 명품 등 객단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많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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